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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택배박스 온거 있죠? 박스안에 들은 물건 사진좀 찍어 보내주세요. 어떤 물건이 들어 있는지 모르거든요 ㅋㅋ" 호주에 사는 딸래미인 저는 매번 엄마집으로 택배 박스를 시킵니다. 두근두근 과연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사진이 전송되어 올때까지 산타가 준 선물을 뜯어보기 전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두구두구 두구구~~ 카톡을 여는순간 제몸에 전율이 흘렀네요. 노친네가 보내준 흔들인 사진 ㅋㅋ 거의다 써가는 벨모아 비비크림, 지난번 주말 이벤트때 놓쳤던 샤샤후인 바디로션, 떨어질세라 대놓고 쓰고있는 힐링리페어, 몇일전 다 써버려서 새로 사야하는 스킨토너에 애장템인 마스크팩까지 어쩜 제게 꼭 필요한것들만 담아서 보내주셨을까요. 저랑 텔레파시가 통했을까요 예쁜 사징님 ㅋㅋ 15만원짜리 주문 안한걸 후회하며 제가 금액을 지불하였지만 누군가에게서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인양 기쁩니다. 역쉬 통큰 사장님~~~ 메리 크리스마스 엔 해피뉴이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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